복어 내장 들어간 생선국 먹고 섬주민 2명 사망
'복어' 좋아하시나요?
복어는 맛도 있으면서 몸에도 좋기 때문에
즐겨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복어'에는 맹독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조리를 해야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실수 또는 일반인이 조리하다가
종종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섬주민 2명이
복어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생선국을 끓여 먹던 주민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원인으로는 독이 있는 복어 내장을 먹었기 때문인데요.
섬주민이다보니 복어에 독이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주민들이었을텐데 어쩌다 복어 내장을 먹고 사망하게 된 것일까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74세 B씨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웃집 부부를 불러
생선국을 만들어 대접하였는데, B씨가 생선국에 사용한 생선은 아귀로
수산물 트럭에서 구입한 멸치 2통 속에 작은 아귀와 복어 한마리씩 섞여들어왔고,
그 중 아귀를 생선국으로 끓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리 도중 실수로 손질해둔 복어의 내장이 생선국에 쓸려 들어갔고,
이를 몰랐던 이웃집 아주머니와 B씨는 생선국을 먹고, 약 2시간 후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이웃집 아주머니와 B씨는 사망하였습니다.
이들이 먹었던 복어는 '졸복'이라는 복어로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의 작은 복어이지만, 내장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청산가리의 10배에 달하는 독이 들어 있습니다.
이 독은 가열을 해도 파괴가 되지 않아 손질시에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이 날, 이웃집 아주머니의 남편은 생선국을 먹지 않아 화를 피했지만,
작은 복어를 무심코 손질하였다가 복어 내장이 생선국에 휩쓸려 들어가는 실수로
섬주민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규슈 사쿠라지마섬 화산분화 (0) | 2021.04.25 |
---|---|
부산 유명맛집 음식재사용 충격 (0) | 2021.04.20 |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코로나를 막는다고? 주가조작 논란 (0) | 2021.04.14 |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맞춤형 방역수칙 (0) | 2021.04.13 |
'돌아가서 개나 먹어라' 손흥민도 인종차별 당했다. (0) | 2021.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