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6억원짜리 호화 공공화장실 건립 논란 발광화장실

말세 이야기|2020. 6. 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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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군입니다.


지난 15일 의정부시에서 호화 공공화장실을 짓는다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일명 '발광화장실'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화장실은 201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인 '루미넌트 하우스'를 모델로 하여 짓는다고 하는데 문제는 평당 2천만원이 발생하는 예산 총 6억원의 화장실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술성을 가지고 짓는다고 하지만 금액이 6억원?

인조대리석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굳이 비싼 대리석으로 공공화장실을 지어야 하는지  의문이 갑니다.

근처의 고급아파트를 지을때 평당 1천 325만원 ~ 1천 500만원의 공사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공공화장실은 엄청난 고가의 공사비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APT 공사비용 )


그렇기에 SNS등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은 고가의 '발광 화장실'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캡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국적으로 경기는 불안해지고, 서민에 대한 예산이 더 투입이 되야할 판에 이런 공공화장실에 쓸데없이 큰 금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국민들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지자체 조형물 사랑

의정부시의 발광화장실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지자체 조형물을 사랑하는지라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제 사용효과는 미비하거나 저조하고,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세금낭비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경북 군위군

대추모양을 본떠 만든 '대추 화장실'로 약 7억원의 예산이 발생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듭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캡쳐 >




☞ 충북 괴산군

5억원짜리 '가마솥'은 실제로 사용하는 일이 없다보니 5억원짜리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캡쳐 >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인근 대로변에 있던 '흥겨운 우리가락' 조형물은 시민들에게 '저승사자'로 불리게 되어 결국 창고 보관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포함해 총 6개 조형물을 설치하는데 든 예산은 약 11억원이라고 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캡쳐 >



이 외에 인천시에 새우타워( 약 10억원 )가 건설중이고, 충남 보령시 갈매기 (6억 2천만원), 청양시 황금복 거북 (약 3억원) 등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조형물이 많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캡쳐 >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전국에 세워진 공공 조형물은 6천 287점이나 된다고 합니다.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그 지역 도시에 적합한 공공조형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듣지 않고, 탁상행정식으로 다른 의도의 목적으로 세워져 국민세금과 미관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러한 겉만 번지르한 조형물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라 지역주민 및 국민들에게 실제로 활용도가 있는 조형물이나 건축 또는 공공 근린시설에 대해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지역주민 및 국민들의 의견은 무시한채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새어버리는 예산.

이제는 주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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