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에서 캔 돌이 40억원! 검은 대륙의 푸른별 탄자나이트

말세 이야기|2020. 6. 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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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군입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라는 나라에서 어느 한 광부가 동네 광산에서 원석 두덩이를 캐내었는데요.

이 원석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40억원이라는 엄청난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니...도대체 어떤 돌덩어리가 40억원을 호가한다는 것인지?

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과연 어떤 보물 돌덩어리일까요?




40억원을 호가하는 돌덩어리의 정체는 바로 '탄자나이트' 입니다.

'탄자나이트' 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저도 생소한 단어인데 엄청난 값어치가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귀한 보석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은데 과연 탄자나이트는 어떤 보석일까요?



탄자나이트 (Tanzanite) 

탄자나이트는 일명 '검은 대륙의 푸른별'이라고도 불리우는 보석입니다.

12월의 탄생석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름 자체는 생소하지만 4대 보석에 준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보석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 보석은 규산염광물의 일종으로 녹염석족의 조이사이트(Zoisite)란 광물이라고 합니다.   - 발췌 :  NAVER 지식백과 -


탄자나이트(Tanzanite)는 진한 청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파이어'로 오인하였으나, 조이사이트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보석회사로 유명한 '티파니'는 이 돌을 산출국의 이름을 따서 탄자나이트(Tanzanite)라고 명명하고, 보석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판촉을 하였다고 합니다.

탄자나이트(Tanzanite)는 뛰어난 다색성(회전시키면서 보면 색깔이 달라지는 성질)이 특징인데 탄자나이트를 커트하면 변채의 결과로 암청색이 우세하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청색 외에도 녹황색과 적자색 세가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탄자나이트 목걸이 >



이 돌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탄자나이트(Tanzanite)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만 산출되는 보석으로, 1955년 탄자니아 북부 케냐의 국경에 인접한 한 시골마을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소우사란 사람에 의하여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에 산출한 탄자나이트(Tanzanite) 두덩어리인데요.

왼쪽의 작은 탄자나이트는 5.1kg, 오른쪽의 큰 탄자나이트는 9.3kg으로 두 덩어리를 합치면 14.4kg이나 됩니다.

값어치는 약 40억원으로 그 동안 채굴된 탄자나이트 중 가장 크다고 하는데, 이 전의 탄자나이트 최대 크기는 3.3kg 이었다고 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캡쳐 >



이 두덩어리의 탄자나이트(Tanzanite)를 채굴한 장본인은 아래 사진의 가운데에서 탄자나이트를 들고 있는 '사니니우 라이저(52)'씨입니다.

라이저씨는 이 탄자나이트를 거래소에 팔았는데 금액은 77억 4000탄자니아 실링(한화로 약 40억원)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얼마나 대단하면 탄자니아 대통령이 라이저에게 축하전화를 할 정도였을까요.


< 출처 - BBC 캡쳐 >



라이저씨는 이 탄자나이트(Tanzanite)를 판매한 돈으로 지역 사회에 쇼핑몰과 학교를 짓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라이저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배운것이 없지만 사업을 프로페셔널하게 하고 싶다면서 자녀들에게 전문적인 경영을 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라이저씨에게는 부인 4명과 자녀 30명을 두고 있는데 조만간 소 한마리를 잡아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음..부인 4명과 자녀 30명이라..

40억으로는 부인과 자식을 먹여살리기 힘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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