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첫 방송 후 중국풍 논란에 국민청원까지 등장
SBS에서 어제 첫 방송을 한 드라마 < 조선구마사 >
내용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여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사람들의 혈투를 그린
조선판 엑소시즘이라는 독특한 판타지입니다.
저도 방송을 보았는데 마치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킹덤>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보면
좀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독특한 소재로 안방시청률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 조선구마사 >가 첫 방송부터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감우성, 김동준, 서영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되었고,
출연진만큼이나 소재 또한 독특하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던 <조선구마사>.
첫 방송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장면들에서는 시청자들의 미간을 찌뿌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속출하기 시작합니다.
잔인한 장면은 그렇다치더라도, 감우성 배우가 맡은 역인 태종이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는 장면들과 음식점에서 중국의 음식들인 월병과 피단이 나오는 것 등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조선이라는 배경을 깔고 있으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도가 지나치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조선구마사> 작가가 '조선족'이라는 루머까지 나올정도입니다.
<조선구마사>의 작가는 박계옥 작가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도
역사 왜곡 논란으로 이미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작가입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해 놓고, 여러 중국음식들이 음식점에서 나오는 장면에 대한
역사왜곡 논란 해명으로는 명나라 국경 근처의 음식점 이라는 설정 등으로
설명을 하였으나 시청자들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듯 합니다.
오죽하면 <조선구마사>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을 하였고,
해당 청원은 오늘 오후 기준으로 3만5천명이 동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논란이 점차 커지자 <조선구마사>에 제작 지원을 한 광고계들의
지원 중단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지원브랜드 '호관원' 측에서는 광고 중지 요청을 했고, 횟집 프랜차이즈 '탐나종합어시장',
'LG생활건강' 등에서 광고를 취소 및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논란이 되는 드라마에 기업의 브랜드 협찬이 알려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방송부터 휘청거리는 <조선구마사>
과연 어떻게 이 사태를 잘 해결해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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