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점투성이인 네이버 MY플레이스 영수증인증리뷰
자신이 구매한 물품의 영수증을 통해
물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 업체에 대한 별점 평가를 내리는
네이버의 MY플레이스 영수증인증리뷰는
직접 구매해야지만 받을 수 있는 영수증을 통해 리뷰한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물품 구매시 참고하게 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수증을 인증하는 것 자체가 허점투성이라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배달주문을 해도 별점으로 해당 업소를 평가할 수 있고,
마트같은 곳에서 물품을 구매해도 영수증만 있으면 해당 제품이나 업체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수증 인증을 통해 리뷰를 작성하는 네이버의 MY플레이스는
본인이 직접 구매한 영수증이 아니더라도 인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암암리에 영수증 사진을 서로 교환하거나 구매를 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영수증을 인증할때마다 네이버페이를 받을 수 있기에 서로 교환을 하고,
리뷰를 올려주는 리뷰업체에서는 영수증을 구매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업소들을 상대로
좋은 리뷰를 써주겠다며 장사를 하기 위해 영수증을 구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 구매하지 않은 영수증으로 얼마든지 영수증인증리뷰를 하고 있다는것이지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영수증의 날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심지어 일반 종이에 수기로 직접 영수증을 적어도
네이버 MY플레이스에서는 이것을 영수증으로 인증을 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측에서는 이러한 가짜 영수증이나 악의를 가지고 상대업체를 비방하기 위한
영수증 인증리뷰를 작성하여 업체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네이버에 삭제 요청을 하면
리뷰를 판단하여 삭제를 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허위 내용으로 작성된 영수증 인증리뷰에 대해 삭제요청을 해도,
결과는 '삭제불가'로 나왔습니다.
이러한 내용보도에 대해 네이버 측에서는
업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별점제를 없애고 영수증 검증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허위 또는 악의적인 인증리뷰로 인해
선량한 업체들이 피해를 많이 보았고, 기존 업무에 추가로 이러한 별점 인증들을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추가 업무까지 발생하여 업주들은 코로나19에 이어 별점테러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뉴스를 통해 보도가 되어야만 시정조치를 하겠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인증을 하는 방법은 좋은 취지였으나,
다른 방법으로 영수증을 인증할 수도 있다는 방법은 생각하지 못했나보네요.
네이버 측은 업주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좀 더 해보고,
앱개발 및 시스템 개발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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