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내장사 대웅전 또 다시 화재 범인은 승려
요즘들어 화재 소식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메마르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이 여기저기 많이 발생하더니 이번에는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내장사 대웅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내장사 대웅전 화재의 원인은 방화로 밝혀졌는데요.
방화 용의자가 바로 검거되었는데
범인은 어이없게도 '승려'였습니다.
내장사 대웅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6시 30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규모가 커 대응1단계를 발행하고, 관할소방의 모든 인원과 장비를 동원하여
약 1시간 20분만에 화재를 진압하였지만,
대웅전 165.84㎡이 모두 불에 타 전소되었습니다.
대웅전이 전소가 될 정도로 불이 커지다보니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과 산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정읍시 산불진화대와 함께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방화 용의자로 승려 A씨(53세)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를 하여 조사중인데,
방화를 저지를 이유로 동료 승려와의 마찰로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후, 대웅전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장사는 조계종 24교구 선운사 말사로
백제 무왕 37년(636년)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여러차례 화재가 발생하여 유명합니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에도 방화로 인해 전소되었었고,
2012년에도 전기난방 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되어 붕괴되었고, 이후 2015년에 다시 복원이 되었습니다.
동료 승려와의 마찰로 인해 천년고찰이 이렇게 한줌의 재로 변하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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