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전환후 강제전역 처분받은 변희수 前하사 숨진채 발견
육군 하사가 휴가 중 해외에서 성 전환 수술을 받고 복귀하였다가
군으로부터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아 큰 논란이 되었던
'변희수' 前하사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당시 육군 하사였던 변희수 하사는
휴가 중 태국으로 가서 성 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후,
계속 군복무를 이어가려고 하였으나,
군에서는 변하사의 신체 변화에 대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 2020년 1월 강제로 전역을 결정하여
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변희수 前하사는 지난 2월 육군본부에 재심사를 요청하였으나,
육군은 변희수 前하사의 전역처리에 대해
'군인사법에 규정된 의무심사 기준 및 전역 심사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전역 결정 재심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육군본부의 이러한 결정에 불구하고,
변희수 前하사는 지난 8월 11일 대전지법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한 '전역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내었고, 이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이 다음달 15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직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119로 변희수 前하사와 연락이 안된다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변희수 前하사는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변희수 前하사의 시신이 부패한 정도를 보았을때
이미 숨진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변희수 前하사의 유서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3개월 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여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기에
여러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희수 前하사의 사망소식을 들은 민주노총은
"트랜스젠더 노동자들이 자신의 모습으로 일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변희수 前하사를 애도하였습니다.
또한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도
'군인이자 트랜스젠더로서 용기있게 자신을 드러냈고,
사회에 울림을 주었던 변 하사님의 삶을 추모한다'며 함께 애도하였습니다.
군인권센터에 의하면 변희수 前하사의 빈소는
청주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5일 오전 7시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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