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미완성작이 된 베르세르크 - 작가 별세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누리던
<베르세르크>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다크판타지 장르이지만 이 만화는 기괴한 상상력으로
여러 공포, 호러, 판타지 영화에 많은 영감을 주었었는데요.
<베르세르크>를 그렸던 작가가 별세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우라 켄타로'
일본의 인기만화 <베르세르크>를 그린 작가인데
그가 지난 6일 '급성 대동맥박리'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그의 나이는 52세..
그의 작품 <베르세르크>는 1989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하였고,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미완결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베르세르크>가 연재된 단행본은 겨우 40권..
한권이 발행되는데 1년이 넘게 걸릴정도로 작화의 퀄리티에 집중을 하였기 때문인데요.
<베르세르크> 만화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림체 하나하나가 마치 작품을 보는 듯한 엄청난 노력이 깃든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 만화가들은 문하생을 두고, 만화의 밑그림을 그리도록 지시하는 도제식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되어있는데, '미우라 켄타로' 작가는 문하생을 두지 않고,
홀로 모든 그림을 그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작업에 열두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에 하루 이틀 정도만 쉬면서 하루 15시간 이상씩 약 30년을 매진한 결과물이
바로 <베르세르크>입니다.
'미우라 켄타로' 작가가 숨지기 전까지
자신의 개인적인 일은 다 뒷전으로 미루고,
오직 <베르세르크>만화를 그리는데에 열중한 것은
장인정신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이상 그의 작품을 볼 수는 없지만 그가 만든 <베르세르크>는 영원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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