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대박났다고 홍보한 유투버 알고보니 알바

가상화폐로 대박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소문이 나고,

이어코 유투버들도 자신들이 가상화폐 투자로 큰 수익을 벌었다는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를 하였고,

수익이 얼마나 발생하였는지 인증샷을 보여주었는데요.

사실 이것은 홍보 알바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닌데요.

 

 

 

얼마전 인기 유투버들의 영상에서 가상화폐로 큰 수익이 발생했다면서

관련 영상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 출처 - MBC 뉴스 >

 

 

심지어 통장 잔고까지 보여주면서

8개월동안 25억원이나 벌었다며 자랑을 하는데요.

 

< 출처 - MBC 뉴스 >

 

 

이렇게 가상화폐에 투자하여 큰 수익이 발생하였다는 영상은

여러 인기 유투버들을 통해 볼 수 있었고, 이들의 공통점은

어떤 특정 거래소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특정 거래소를 지칭하면서 이 거래소에서는 8시간마다 0.5%의 이자를 주기 때문에

수익이 계속 늘어난다며 특정 거래소와 거래하는 방법등을 상세히 알려주었습니다.

많은 구독자수를 가지고 있는 유투버가 인증샷과 함께 영상을 공개하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영상 속의 해당 거래소를 통해 투자하기 시작하였고,

초반에는 정말 이자가 발생하기에 더 많은 금액이 투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발생하였다는 증거로 보여주는 통장 잔고는 뭔가 이상한데요?

숫자가 앞자리만 다르고, 전부 같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유투버들이 공개한 영상은 실제 수익이 아니었고, '홍보'였던 것입니다.

 

< 출처 - MBC 뉴스 >

 

 

유투버들의 말만 믿고 해당 거래소를 통해 투자하였던 사람들은 

큰 낭패를 보게 되었는데요.

해당 거래소가 돌연 폐쇄를 하였고, 이로 인해 약 1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의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피해자들은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금감원에도 민원을 넣었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

 

 

하지만 해당 거래소는 사이트를 폐쇄한 후,

유사한 사이트로 변경하여 다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

 

최근 이러한 가상화폐 관련 범죄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32건이 발생하였고, 작년 발생한 41건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현 사회가 가상화폐 또는 주식을 통한 수익을 실현하기에 몰두되어 있다보니 

이러한 사기행각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검증되지 않은 유투버들의 말만 믿고

큰 돈을 투자하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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