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장소가 되버린 대구 동물원
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재산과 인명피해를 안겨주고 있는데요.
코로나19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던 대구의 한 동물원이
잠정 영업을 중단하면서 동물원의 동물들을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마리의 원숭이 주변이
고드름 천지로 뒤덮인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대구의 어느 한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동물원이라고 말을 하지 않았다면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찍은 사진으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알고보니 이번 겨울 강추위와 폭설로
수도관이 터지면서 그대로 방치하여
주변에 고드름이 생겨난 것인데요.
< 출처 - MBC 뉴스 >
이 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사료는 커녕 물조차도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
동물들이 굶주림과 목마름에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동물원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왕래가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지자 영업을 잠정중단하게 된 것인데요.
영업을 중단한 것에서만 끝난 것이 아니라
동물들에게 공급되는 사료나 기타 관리까지
중단이 된 것이었습니다.
경영난으로 사료와 물 공급은 그렇다치더라도
동물원 우리안에는 여기저기 배설물들이 쌓여
동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
여름에는 심한 악취와 벌레들이 들끓고,
겨울에는 동물들이 마실 물이 얼어서
마실 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은
이러한 동물원의 상태를 인근 주민들에게서 제보받고,
SNS에 이 동물원의 실태를 폭로하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는 동물원의 상태가 심각하여 사비를 들여,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인근 산 아래에서
물을 날라 동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였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
해당 동물원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이 심각해져서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은 맞지만
최소 이틀에 한번씩은 먹이를 주고 청소를 했다고
답변하였고,
동물보호단체 측에서는 해당 동물원을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이렇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인위적으로 동물들을 가두고,
관리 및 운영을 해 나가는 동물원이라는 곳은
코로나19로 인해 금전적으로 힘들더라도
여러 대안책을 마련해서 동물들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관리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물들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어야 할 동물원이
오히려 동물들의 지옥이 되어버린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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