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옆 20m짜리 초대형 싱크홀 발생한 구리시

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지나갔는데 비바람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태풍이 지나가고 다른 태풍이 또 북상중이라고 하는데 바닷가 및 일부지역에서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구리시에서는 20m짜리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되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태풍이 오기전에 이러한 싱크홀이 발생되었다는 것입니다.

8월 26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의 아파트 횡단보도 옆에 폭 17m, 지름 20m에 달하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되었습니다.

싱크홀은 해외에서나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싱크홀 발생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하자 양방향 도로를 전부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구리시에 의하면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암사역과 별내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구간이라고 합니다.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지하 30m 에는 지하철 공사현장이 있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차도와 맞닿아있는 인도와 아파트 담장이 일부 무너져내렸고, 상수도관이 파손되어 이 지역 일대로 물이 쏟아져내렸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구리시에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지하철 공사 또는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발생' 등 여러 측면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 공사측에서는 공사현장 인근이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발파식 방식 대신에 기계를 이용한 굴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인한 싱크홀 발생원인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국내에서도 큰 싱크홀이 발생되었는데 앞으로 구리시 뿐만 아니라 여러 수도권에서도 이러한 싱크홀이 발생될 확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포스팅한 '강남역 침수'관련 내용에서도 도시에 무분별하게 아스팔트가 깔리면서 지하로 물이 스며들지 않아 발생하는 빈 공간이 이렇게 싱크홀이 발생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아 불행중 다행이지만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되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2020/08/01 - [말세 이야기] - 또 물난리 난 강남역, 도심지역에서 왜 이런일이 발생하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