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제거 후 사망한 군인 한타바이러스 감염 추정

말세 이야기|2020. 8. 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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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많은 풀과 잡초가 자라나고 있는데요.

농가뿐 아니라 군대에서도 무성하게 자라난 풀을 제거하는 제초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제초 작업시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몇일 전 잡풀을 제거하고 고열과 몸살 증세를 보인 한 군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한타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 부대에서 매년 그렇듯 무성하게 자라난 풀을 제거하는 작업이 시작되었고, 작업을 한 군인 1명이 한타바이러스(들쥐로부터 옮는 바이러스) 의심증세로 숨졌습니다.

군에서는 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는데 현재 군당국이 정밀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 출처 - SBS 뉴스 캡쳐 >



숨진 군인은 육군 6사단 소속의 A일병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탄약고 주변에 자라난 풀을 제거하는 제초작업을 하였고, 그 후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몸살 증상을 보였습니다.


< 출처 - SBS 뉴스 캡쳐 >



A일병은 대대와 사단 의무대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국군 포천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요즘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이 되었을 수도 있기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해보니 음성으로 나왔고,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신증후군 출혈열)에서는 양성이 나왔습니다.


< 출처 - SBS 뉴스 캡쳐 >



군부대에서는 제초작업을 하기 전날에 한타바이러스의 예방백신인 한타박스를 접종했는데도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입니다.


< 출처 - SBS 뉴스 캡쳐 >



A일병은 국군수도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지난 23일 오후에 숨졌습니다.

사후에 PCR 진단 검사를 하였는데 이 검사에서도 한타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 PCR 진단검사 [ Polymerase Chain Reaction ]

PCR은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그것과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바업으로 우리말로 '중합효소연쇄반응'이라고 불립니다.

PCR은 유전물질을 조작하여 실험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 사용하고 있는 검사법으로, 검출을 원하는 특정 표적 유전물질을 증폭하는 방법입니다.

종합효소 연쇄 반응에 의해, 소량의 유전물질로부터 염기 순서가 동일한 유전물질을 많은 양으로 증폭할 수 있으므로, 인간의 DNA를 증폭하여 여러 종류의 유전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의 DNA에 적용하여 감염성 질환의 진단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 출처 - SBS 뉴스 캡쳐 >



육군 관계자는 A일병의 사망원인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검증 중 이라고 합니다.


< 출처 - SBS 뉴스 캡쳐 >



그럼 이 '한타바이러스'는 무엇이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것일까요?

한타바이러스

일반적으로 설치류를 숙주로 감염시키지만 설치류에게는 질병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에 포함되어 있는 한타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는데 한타바이러스의 몇몇 종은 인간에게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외의 종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최초로 질병이 발병한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 되었으며, 1976년 대한민국의 '이호왕'박사에 의해 등줄쥐 폐조직 최초로 분리되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상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신증후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고, 치사율이 높고(1~15%) 바이러스는 발병 초기에만 혈액에서 검출됩니다. 유행성출혈열의 잠복기간은 9~35일 가량 되며 고열, 구토, 복통이 나타납니다. 임상적 특징에 따라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로 나뉘어지며 2~3개월 이내에 모든 기능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미국과 남미에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35~50%) 발열, 두통,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 후에 호흡 곤란, 폐부종과 쇼크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 출처 - SBS 뉴스 캡쳐 >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병한 '한타바이러스' 사례는 104건이고, A일병이 첫 의심 사망자입니다.

장마 후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에는 강원도와 경기 북부에서 풀이 많은 곳에서 야외활동이나 제초작업등을 할 때에 장화와 긴팔, 긴바지를 입고 다녀야하며, 가급적 풀밭에 눕는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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