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방치된 20대 지적장애자 구조하였으나, 집에서 아버지는 숨진채 발견
말세 이야기2021. 12. 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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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에 반팔과 반바지로 방치된
20대 지적장애 남성을 구조하였는데,
이 남성의 아버지는 집에서 숨진채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24일 새벽.
인천 계양구의 한 골목에서 반팔과 반바지 차림에 맨발로
떠도는 20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적장애가 있고, 집 출입문을 열지 못해서
한참을 울부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알고보니 이 남성은 지적장애 1급으로,
건물 1층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A씨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지 슈퍼마켓이 운영을 하지 않는 것이었고,
사람들은 코로나로 인한 탓이려니 생각을 했었지만,
A씨에게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된것 같았습니다.
지적장애 1급 아들의 배회를 보고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잠겨있는 A씨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었고,
집안에서는 이미 숨진지 오래된 A씨의 시체가 부패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기에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A씨와 지적장애 아들의 사이가 좋았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성탄절을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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