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에 전시된 5억 그림에 낙서한 연인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이
한 연인의 낙서로 인해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훼손된 작품의 가치는 약 5억원이라고 하는데요.
음......
지난 28일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STREET NOISE' 라는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 중
'존 원'의 'Untitled(무제)'이라는 마치 벽에 낙서를 한듯한
작품이 있는데 작품 가운데에 짙은 청록색의 그림이 생겼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전시장 관리자는 CCTV영상을 확인하였고,
롯데월드몰을 쇼핑하던 20대 연인이 낙서를 하는 장면을 확인하게 되었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주변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연인을 찾았고,
사건경위에 대해 묻자,
작품 앞에 붓과 페인트가 놓여있길래 관람객들이 직접 칠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인줄 알고,
작품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당 작품의 앞에는 당시 작품을 그릴때 사용하였던
페인트와 붓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 측에서는 작품 훼손에 대해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이 연인을 선처하기로 하였는데, 문제는 작품의 가격이 약 5억원대!!
일단 전시장 측에서는 훼손된 작품을 그대로 전시해놓기로 하였고,
해당 작가인 '존원'에게 소송이나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쪽으로 제의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만약 작가가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배상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훼손된 작품은 덧칠이 된 상태이고, 페인트가 마르지 않았기에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발생된 후, 전시장에서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작품 가이드라인과 유의사항 안내를 좀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인이 낙서한 부분이 오히려 더 잘 그렸고, 더 작품같다는 평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제가 봐도....작가의 작품은 그야말로 낙서이고, 연인이 그린 부분이
오히려 '화룡점정' 같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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