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캠핑 사망사고 증가

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폭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많은 분들이 더욱 캠핑을 하러 떠나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보통 캠핑은 여름같은 따뜻한 날씨에만 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요즘은 좋은 동계용 장비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캠핑을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겨울 강으로 겨울 계곡으로 떠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 캠핑시에 많은 사망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무엇때문일까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을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자연으로 캠핑을 하러 나섭니다.

하지만 '집나가면 고생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캠핑을 하면 잠자리, 음식, 화장실 등 모든 것이 불편합니다만 한번 캠핑을 하신 분들은 그 힐링되는 맛이 너무 좋아서 다시 캠핑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마치...캠핑은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의 두근거림과 같다고 할까요?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며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메리트가 있습니다.

요즘은 홀로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연인, 가족, 친구들, 동호회처럼 단체로 캠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캠핑의 꽃이라고 한다면 바로 캠프파이어!

컴컴한 밤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하늘의 수많은 별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힐링이 되는데요.

이처럼 캠핑을 하게 되면 음식이나 보온을 위해서 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필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불이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 사건사고

최근 동두천시의 한 계곡에서 캠핑을 하던 20대 남녀 한쌍의 변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둘은 연인으로 결혼을 앞두고 지난 11일 캠핑을 시작했는데 4일째 이어지는 강추위에도 인기척없는 텐트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텐트안에서 얼어붙어 숨져있는 남녀한쌍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가스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망.

겨울에 캠핑을 하는 것은 여름과도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지만 추위와 싸워야 한다는 악조건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좁은 텐트안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휴대용가스난로를 켜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 연료가 불완전 연소하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하기 때문에 인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가스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좁은 텐트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를 켜놓으면 텐트안의 산소는 고갈되고, 이로인해 가스난로는 불완전연소를 하게 됩니다.

바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길이지요.

이번 동두천 계곡 사망사건뿐만 아니라 많은 낚시꾼들과 캠핑을 즐기던 분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운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외에도 화재로 이어져 텐트가 전소되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 캠핑을 할때에는 가스난로 사용을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스난로를 사용할 때에는 절대 잠들지 않아야하며, 중간중간 수시로 텐트 내부 환기를 시켜주고, 잠들기 전에 가스난로는 꼭 꺼야합니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캠핑을 즐기기 위한 방법은 많습니다.

핫팩을 사용하거나 물을 데워서 보온팩에 넣는 핫팩 물주머니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봅니다.

매년 해가 갈수록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캠핑을 하는 연예인들을 수시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낭만을 즐기기 위해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안전수칙은 방송되지 않기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임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년 뉴스에 사건사고가 보도되지만 안전불감증이 높기 때문에 내 일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중한 목숨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대해 숙지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절대 텐트 안에서 가스난로 켜놓고 주무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