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검출된 다이소 유아욕조 집단소송 예고
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저렴한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다이소>
이번에 다이소가 판매하는 '유아욕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슈가 된 유아욕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아욕조 가격에 비해 약 1/5정도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유아를 씻기기 좋은 구조와 배수를 위한 출수구까지 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제품입니다.
아이를 낳은 계획인 분들에게는 필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고, 거의 품절인 제품이었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캡쳐 >
하지만 이렇게 큰 인기를 끈 유아욕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의 환경호르몬이 무려 612배가 넘게 검출이 된 것인데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은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넣는 첨가물인데 이 성분이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간손상 또는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캡쳐 >
이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은 유아욕조의 '배수마개' 입니다.
배수마개 특성상 유연성이 있어야 배수 구멍을 촘촘하게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이 첨가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기준치를 말도 안되게 넘었다는 것입니다.
< KC 인증받은 유아 욕조 >
더욱 황당한 건 이 유아 욕조제품은 KC마크 즉,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을 보장하는 국가인증통합마크를 받은 제품이라는 겁니다.
해당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서는 제품검사결과보고서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다이소측에 보여주었고, 다이소에서는 이 제품을 판매하게 된 것인데, 제조 업체 대표는 PVC원료가 잘못 들어온 것을 모르고 첨가하여 사용된 것 같다는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 출처 - MBC 뉴스 캡쳐 > | < 출처 - MBC 뉴스 캡쳐 > |
< 제도의 문제점 >
이러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중에서 사고로 바로 이어질수 있는 안전관련 제품들은 주기적으로 제품인증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유아 욕조와 같은 제품들은 초기 인증검사를 한번만 받으면 되기에 인증검사 후 원료가 달라져도 이것을 알아챌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 성분이 어린 유아들의 욕조에서 검출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분노가 극도로 높아졌고, 해당 제품을 만든 업체와 판매한 다이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다이소는 KC인증마크 확인하고 판매한 죄밖에....)
아래는 이번 유아 욕조 제품에 대한 리콜 시정명령 공표문입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KC와 같은 인증마크도 믿을 수 없다는 현실에 살아야 합니다.
아울러 모든 제품에 대해서 엄격한 검사기준과 관련법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캠핑 사망사고 증가 (0) | 2020.12.17 |
---|---|
라트비아 병원에서 코로나19로 김기덕 감독 사망 (0) | 2020.12.12 |
배우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 면허취소 수준 (0) | 2020.12.10 |
삼성라이온즈 신동수 SNS 막말 논란 방출예정 (0) | 2020.12.05 |
긴급브리핑 5일부터 서울시는 밤 9시 이후로 멈춥니다. (0) | 202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