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어린이 집단 장염증상 햄버거병 의심

슬기로운 말세 생활|2020. 6. 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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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군입니다.


경기도 안산의 어느 유치원에서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장염증상을 보이고 있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식중독에 의한 장염증세로 보였는데 그 중 햄버거병이 의심되는 환자는 14명에 이르고, 5명은 투석치료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햄버거병은 무엇일까요?

햄버거를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일까요?


이번 포스팅은 안산 어린이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장염증상과 햄버거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햄버거병(HUS) 이란? 

단기간에 신장을 망가뜨리는 희귀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고 한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햄버거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협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져, 용혈성빈혈,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망률은 약 5~1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법은 없으며 신장 기능이 손상된 경우에는 투석, 수혈 등의 조치가 이뤄지는게 일반적이다.

감염자 대부분이 5세 이하의 영유아인것이 특징이다.

- 출처 : NAVER 지식백과 -


< MBC 뉴스 캡쳐 >



어린이 집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에 원아 가족도 2명이 감염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햄버거병'이라고 알려진 합병증이 발생한 어린이가 14명이 나오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5명은 신장 투석으로 치료중에 있다고 합니다.


< MBC 뉴스 캡쳐 >



원인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 보건당국은 유치원 음식과 조리도구 등을 검사했지만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해당 유치원은 찐감자, 수박, 군만두, 바나나, 프렌치토스트 등을 보존조치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여기에서 발병이 시작된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 MBC 뉴스 캡쳐 >



이번 유치원 집단 장염증상에서 검출된 장출혈대장균 'O-157'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O-157' 감염환자의 5~15%가 햄버거병을 앓지만 5살 이하 어린이에게 더 잘 나타납니다.


< MBC 뉴스 캡쳐 >



햄버거병은 오염된 고기를 충분히 안익혀 먹거나, 멸균되지 않은 우유를 섭취, 오염된 야채, 과일을 씻지 않고 먹었을 경우에도 걸릴수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병에 걸렸다 하여도 무증상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햄버거병(HUS)는 식중독에 걸렸을때 나타나는 합병증인데 일반 식중독은 걸렸을때 배탈, 설사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햄버거병은 혈액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의 기능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 MBC 뉴스 캡쳐 >



즉, 식중독균이 내뿜는 독소는 혈소판을 파괴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혈전이 신장의 미세혈관을 막아버림으로써 신장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 MBC 뉴스 캡쳐 >



현재까지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률이 최고 7%로 높은 편이고, 10% 정도는 신장이 영구손상되어 평생 신장투석기에 의존하여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 MBC 뉴스 캡쳐 >


여름철 'O-157'대장균의 생존기간이 긴만큼 냉동으로 보관한 고기를 요리할때에는 속까지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하며 요리를 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지나지 않아도 상온에 오래 보관한 우유 같은 경우는 되도록 먹지 않고, 과일이나 야채의 경우도 꼭 세심하게 씻어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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