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매도 오늘부터 재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우려하여
중단되었던 공매도가 오늘 5월 3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먼저 공매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 공매도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식을 다시 사서 되갚는 투자기법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데 사용됩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이익을 보는 구조로 되어 있다보니
주식시장 하락의 원인으로 생각되기도 하나,
반면, 과열되거나 거품이 많은 주식을 정상수준으로 되돌리는
순기능이 있다고 보는 시점도 있습니다.
공매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마비가 되자,
국내 주식시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2020년 3월 16일부터 공매도를 금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어느정도 안정추세로 진입하게 되자,
금융당국에서는 주가 거품을 걷어내는 순기능을 하는 공매도를 더 이상 금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공매도 금지가 된지 1년 2개월만인 오늘 3일부터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였습니다.
공매도 재개가 되는 일부 종목으로는
한국거래소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며,
거래량이 많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종목이 됩니다.
이 외 나머지 종목은 금융위원회가 따로 의결하기 전까지는 금지가 됩니다.
공매도 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으로 하락을 하였고,
주식을 빌리지 않고서는 공매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공매도가 늘기 전
대차거래 잔고도 4월 30일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로 증가하였습니다.
보통 공매도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하였는데,
이번 공매도 재개부터는 사전 의무 교육을 이수하면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금융당국에서는 불법공매도가 적발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게 하는 등 철저한 단속을 약속하였습니다.
공매도가 순기능이 있다는 시각에도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보니
공매도 재개 시작된 5월 첫 거래인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공매도 우려로 인하여 하락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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