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가수 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의혹

안녕하세요.

'H'군입니다.

요즘 활발한 활동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롯가수 '홍진영'씨가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 표절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바쁜 활동을 하고 있었던 홍진영씨가 석사 및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는 것은 이번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공부만 해도 바쁠텐데 석사와 박사까지 학위를 따냈다는건....뭔가...냄새가...

홍진영씨는 석사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자신을 성실하게 석사논문을 작성했고, 참여했다는 식으로 답변하였지만 당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전 교수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홍진영씨의 논문은 74%가 아니라 99.9%표절이며 자신은 학교에서 홍진영씨를 본적이 거의 없다고 양심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홍진영씨의 소속사에서는 '홍진영은 자신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표절률이 74%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했던 교수의 의견을 전달한다'면서 해당 교수의 의견을 밝혔는데요.

해당 교수는 당시 논문 심사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넣었다는 것이 추세였고, 그 당시에는 그렇게 많은 인용이 있어야만 논문 심사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논문표절을 밝혀내는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였고, 당시 많았던 표절을 가리기 위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그것이 그 당시에 그렇게 인용과 주석을 논문에 많이 넣었다면 그것은 논문이라기보다 발표문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74%의 내용이 다른 이들의 글에서 발췌하고, 자신의 의견이 26% 들어갔다면 그것이 과연 논문일까요?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한다.' 라고 작성한다면 그것이 논문일까요?

평소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모습으로 홍진영씨를 바라보았지만 이번 논문표절에 대해 자신의 SNS에서 속상하다며 한풀이하듯 해명하는 모습에서 실망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