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초등학교 교장 긴급체포

몰카 범죄는 끊이지 않고 계속 적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적발되어 경찰이 긴급체포를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8일 오전 7시 40분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발견하였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휴지담는 상자의 판다 그림 한쪽 눈에 몰카가 설치된 것을 발견한 것인데

3시간 후에 교무실에서도 카메라로 추정되는 장치가 있다는 추가 신고도 접수되었습니다.

 

< 출처 - SBS 뉴스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교장실에 설치된 장치를 제거한 교장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A씨의 휴대폰에서 여고사들의 영상 다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서는 초등학교 교장 A씨(50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 출처 - SBS 뉴스 >

 

 

한편 교장 A씨는 화장실에서 몰카를 발견한 교사의 신고를 방해하려고 

'피해자가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교장이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며

신고를 만류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육청 지침에서는 누가 신고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고,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수사가 시작되면 모든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르는데,

복잡한 상황 감수하면서 신고를 해야겠냐'며 신고를 계속 방해하였다고 합니다.

 

< 출처 - SBS 뉴스 >

 

 

'보안목적으로 카메라를 구입하였고,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하거나,

회의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 것!'

'성적인 목적은 없었다' 며 혐의를 부인하였다고 합니다만....

이걸 변명이라고......

 

< 출처 - SBS 뉴스 >

 

 

이 사건을 보고받은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장 A씨를 직위해제하였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학교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엄중하게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경기도경찰청에서는 몰카와 같은 불법촬영에 대해

예방 홍보를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그것도 교장이 이런 행동을 하였다는 것에

불법촬영 몰카 예방 홍보를 무색하도록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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