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대통령 89세로 별세
우리나라 제13대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前대통령이
89세의 일기로 오늘 2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태우 前대통령은 그간 신경계통 질환으로
오랜세월 병상생활을 보내오다가 최근 병세 악화로 인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오늘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하였습니다.
노태우 前대통령은 1979년 육사 동기 전두환 前대통령과
12.12 군사쿠데타를 주도하였고, 군사쿠데타 성공으로
전두환 前대통령에 이어 2인자로 떠오르게 되었고,
수도경비사령관, 보안사령관, 대장, 정무2장관을
순차적으로 거치며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후에 초대 체육부 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민정당 대표를 거치며
1987년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노태우 前대통령은 퇴임 후, 12.12 주도, 5.18광주 민주화운동 무력진압,
수천억원의 비자금 조성 등 여러 혐의로 전두환 前대통령과 함께 수감되었고,
징역 17년과 추징금 2천 600억원을 선고받게 됩니다.
후에 1997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故김영삼 前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고, 2013년 9월에 그동안의 추징금을 완납하게 됩니다.
노태우 前대통령은 전두환 前대통령과는 달리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사죄하며, 추징금을 완납하는 등 모습을 보이며,
전두환 前대통령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노태우 前대통령 별세 소식에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두환 前대통령은 아무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습니다.
분명 잘못한 점은 있지만 이를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과 행동을 보였으며,
민주주의 정착과 외교적 지위향상,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평가를 받는
노태우 前대통령의 장례식은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장'으로 치룰것인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가장'으로 결정된다고 하여도 전두환 前대통령과 함께 군사반란을
주도하였고, 이로인한 징역살이를 하였기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되지 못할
확률이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27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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