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대에 조기은퇴 꿈꾸는 파이어족

슬기로운 말세 생활|2020. 7. 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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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얼마전 '주시은 아나운서'가 '파이어족'에 대한 소견을 얘기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SBS 주시은 아나운서는 22일 오전에 방송된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하여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주시은 아나운서는 '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좋은 것 같다. 저도 미래설계를 해야 하는데 못했다'면서 '진짜 고민 고민해봤는데 떠오르지 못했다. 계속 아나운서하면 좋을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1992년 11월 28일 생으로 20대 후반의 나이인데 요즘은 이렇게 20대부터 '파이어족'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꽤 많은것 같습니다.


< 사진 - 김영철의 파워 FM 캡쳐 >



그런데 '파이어족' 이란 무엇일까요?

보통 '파이어'라고 하면 느끼는게 '해고' 이런건데???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20대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파이어족'애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이어족 이란?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며,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파이어족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젊은 고학력, 고소득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는데, 이들은 '조기 퇴사'를 목표로 수입의 70~80%를 넘는 액수를 저축하는 등 극단적절약을 실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은퇴 연령인 50~60대가 아닌 30대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줄이고 수입의 70~80% 이상을 저축하는 등 극단적 절약을 선택합니다. 파이어족들은 원하는 목표액을 달성해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파이어족은 생활비 절약을 위해 주택 규모를 줄이고, 오래된 차를 타고, 외식과 여행을 줄이는 것은 물론 먹거리를 스스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이처럼 '파이어족'은 시대가 낳은 또하나의 새로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이어지는 경기 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이어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것은 일에 대한 불만족도, 높은 청년실업률,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등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40대에 조기 은퇴를 하기 위해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을 저축을 하게 되는 '파이어족'

'파이어족'은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출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연봉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으로 여러 쇼핑몰을 찾아다니는 것에는 '시간'을 소비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러한 시간을 소모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추가 소득을 만드는 것이 조금이나마 돈을 모으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파이어족'들은 자신의 본업은 계속 지켜나가면서 그 외에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블로거나 유투버 등을 운영하면서 광고수익을 벌어들이거나 퇴근 후 여가시간이나 휴일에 아르바이트 같은 투잡, 쓰리잡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부동산과 주식에도 투자를 하는 '파이어족'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럼 100세 시대인 요즘 40대에 조기 은퇴하여 남은 60년은 어떻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요즘 세대에는 연금같은 것에 의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0대에 조기 은퇴를 하는 파이어족들은 경제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익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빠져나가는 지출은 극단적으로 최소한으로 줄여나가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자신이 하고픈 것들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합니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기 때문에 조기 은퇴를 하였다고 해서 일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과 관련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대부분이 자신의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 다니는 것이고, 빠른 시일내에 은퇴자금을 모아 40대에는 내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 사는 인생을 꿈꾸는 것이 '파이어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화제였으나 요즘은 '파이어족'이 생겨나면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비를 극단적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다소 대조적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목적은 같다는 것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욜로족이든, 파이어족이든 자신의 삶의 행복을 위한 것은 누구나가 꿈꾸는 것입니다. 다만 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에게도 위험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꿈꾼다면 참으로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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