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병무청 신검시 채식주의자 표시란 신설

슬기로운 말세 생활|2020. 12. 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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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 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2021년이 되면 달라지는 것 7가지에 대해서 작성하였는데요.

오늘은 2021년이 되면 추가되는 1가지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바로 병무청 병역판정검사인 '신체검사(신검)' 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이라면 병무청에서 병역에 적합한지 신체검사를 받게 됩니다.

신체 및 정신 상태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지게 되는데,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희안한 짓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신체검사를 받게 될때 몇가지 서류작성을 하게되는데, 내년부터는 신상명세서에 '채식주의자'표시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영양을 균형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정해진 식단이 있다보니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반찬이 나올때 식사를 거르게 되거나 선임의 눈치를 살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를 막기 위해서 신체검사시 '채식주의자' 체크란을 신설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러한 신상명세서는 각 부대로 보내져 해당 병사에 맞춰 급식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채식연합에서는 우리나라 채식주의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2% 정도라고 하는데, 군부대에서는 선임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채식주의자가 군부대 내에 있을 것으로 잠정 예측하고 있다합니다.

또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종교의 특성상 일부 특정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급식 특성에 대해서 자세한 신상명세서가 필요하다는 국방부 의견이 있기에 반영이 된 듯 합니다.




국방부에서는 2020년부터 이미 급식방침에 채식주의자 등 소수장병들을 위해 급식지원 관련 규정을 신설하여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군대에 있는 군인들 중 채식주의자 및 무슬림이라고 밝힌 경우는 각 각 1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채식주의자 표시란을 신설하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채식주의자 표시란을 통해 입영 전부터 육류거부 의사를 밝혔다한들 군부대내에서 이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식단을 따로 마련하기에는 현재 상황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다만 육류거부 의사를 미리 밝힘으로서 식사시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면서 병영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이러한 채식주의자 표시란을 만드는 취지가 아닐까 합니다.


병영생활은 무조건 힘들고, 빡시게! 아닌 영리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이 자칫 나태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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